이 곳 수목원엔,
밤 사이 살그마니 첫 눈이 내렸어요.
지금은 그 후유증으로 주변이 온통 질퍽질퍽합니다.
잠깐 걸었는데도 바지가랑이 다 젖었어요.
건강하시죠? *^^*
저는 해마다 한 차례씩 덤벼드는 감기랑
올 가을도 한 바탕 치렀습니다.
기침하기 싫어서 이번엔 착실히 병원다니고 약 먹었더니,
이제 좀 정상 컨디션으로 된 것 같습니다.
간간이 잔 기침이 남아 있긴 하지만....
어느 새 11월도 중반을 넘겼네요.
단풍 한 번 제대로 못봤는데, 가을도 다 가버리고...
뭐하느라 매일 이리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
우아! 달력보다보니 저 오늘 월급날입니다.
정다운님과 좀 더 친했으면 가볍게 제가 한 잔 쏠텐데....
아직은 마주하기 어렵고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
오늘처럼 이렇게 싸늘한 날은
김 모락 모락나는 따끈한 국물 옆에 놓고
양쪽 얼굴 발그레하게 취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저 아무래도 오늘은 --
누구를 만날까... 고민하는 오후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즐겁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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