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0. 17
5년 만에
반가운 사람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화 중, 함께 알고 있는 분의 소식을 물으니 2년 전 가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전에 받은 도움에 감사하며
늘 “언제 한 번 찾아뵈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꼭 만나 보아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것만큼 후회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올 가을에는 마음으로만 사랑하고 있는 몇 사람을 꼭 만나야겠습니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
가을은 헤어져 가슴아팠던 사람도, 간절히 그리워 한 누군가를 다시 만나기에도
더 없이 좋을, 그런 구실있는 시간이 아닐지.
그새 노랗게 물들어 참지못하고 떨어져 쌓이는 은행잎에서 물오른 가을을 느낍니다.
머지않아 겨울일거란 생각에 조급한 맘이 듭니다.
너무 늦은감이 있습니다만,
여러 바쁜일들로 미뤄두었던 거사?를 오늘에서야 치루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인사에 승진으로 자리를 옮기신s과장님과의 아쉬움을 위로하고,
새 식구로 인연을 맺은 k님을 기꺼이 환영하자는 의미,
먼 길 출장으로 고생하신 직원님들하고 집떠난 빈자리를 다 하고 계실 직원님들..
이 모든분들이 오늘 참석대상입니다.
< 초대... > 장소 : 서문 앞 그곳, 늦은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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