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소방안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때에 21살 짜리 어린 여대생이 불우이웃들의 생활모습과 그들의 생활 모습과 질 높은 사회적 사랑과 관심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된 한국문학사 최초의 사회복지 문학시집인 <그늘이 더 따뜻하다>가 출간되여 소개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느 뇌사자의 기도>를 읽은 (주)ehome의 김홍식 회장님은 시인의 복지사회를 추구하는 갸륵한 정신을 널리 전파하려는 의미로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에게 가족 홈페이지와 웹하드 600메가의 사용권을 후원해 주기로 하였다.

어느 뇌사자의 기도
하나님, 당신이 나눠주신 영혼과 육신 참으로 감사히 살았습니다. 이제는 당신께 되돌려야 할 몸 영혼은 이미 바쳤사오나 죽은 듯 꼼짝 않는 낡은 몸뚱이 이것은 어찌하라 하시는지요.
하나님, 당신께서 육신을 저에게 나누실 때 기뻐하며 축복하신 그 말씀대로 저의 나눔 또한 축복하소서. 감겨진 눈동자가 살아있다면 어머니의 젖가슴이 보고 싶은 눈 못 뜨는 아기에게 돌려주시고 걷고 싶은 사람에겐 팔 다리를 내주시어
내가 걸어가다 포기하고 돌아섰던
아름다운 세상 끝까지 포기 않고 달려가게 하소서 심장은 심장대로 폐장은 폐장대로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걸어가는 가난한 벗들에게 나눠주시고
저에겐 오직 아파하는 이들을 기도할 수 있는 눈물만 남도록 허락하시어 죽은 듯 꼼짝 않는 낡은 육신을 당신의 뜻대로 부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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